본문 바로가기

WORK/Woowa Brothers

[WEEK 1] 방심하면 진다

| 격한 환영과 세상 따뜻함

 

창문에 써있던 핵심 가치

 

  • 첫 출근을 했다. 사실상 노는 한 주였다. 어색하지만 인턴 동기들이랑 대화도 많이 나누고, 배민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그래도 공채라고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셨더라. 말로만 듣던 우아한 형제들의 문화 실제로 겪어보니 진짜였다.
  • 청평같은 방에 앉아있을 때까지만 해도 실감이 잘 안 났다. 그리고 누군가는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 해 슬퍼하고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듯이 세상에는 이중적인 모습이 많다.
  • 그러니 내게 주어진 기회와 이 따뜻함을 감사하게 여겨야겠다. 건방 떨지 말고 모두에게 상냥하게 대해야겠다.

 


| 패배의 원인은 언제나 방심이다

 

제발! 방심하지 마라!

 

  • 재밌고 새로운 일들이 많아서인지 마음이 붕 뜨기도 한다. 벌써 최종 합격을 한 것 같기도 하다. 아직 일이 없어서 노는 시간도 많다.
  • 그러나 모든 전쟁의 역사가 말해주듯이, 방심하면 진다. 거만해도 진다. "이겼다"는 생각이 들 때 더욱 납작 엎드려야 한다.
  • 약속도 지금 잡혀있는 것까지만 잡고, 더 이상 잡지 말아야겠다. 양은 질을 압도한다. 딱히 할 게 없어보여도 앉아서 고민을 해보면 무더기처럼 나온다.

 


 

KEEP

- 배운 내용을 노션에 잘 정리하고 복습한 것

- 많이 웃고 적극적으로 질문한 것

- 준비를 미리미리 한 것

 

PROBLEM

- 몰입하는 시간을 길게 가져가지 못한 것

- 출근해서 담배 필 곳을 찾아다닌 것

-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두괄식으로 하지 않은 것

- 술을 적당히 마시지 않은 것

- 속보이는 자랑을 이따금씩 한 것

 

TRY

- 몰입이 안 된다면 음악이라도 들으면서 어떻게든 버티기

- 출근할 때는 담배 피지 않기

- 맥락은 짧게 한두 문장 정도로 말하고, 결론을 먼저 말하기

- 술은 앞으로 한 병 이상 마시지 않기

- 스스로 자랑하려는 의도가 있다 싶으면 말을 하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