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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Day1company

인생은 실전이다

| 바쁘게 돌아가는 온보딩

 

온보딩 사항을 정리한 개인 노션

 

인턴 첫 주는 새로운 것들을 배우느라 정신 없이 돌아갔다. 기본적인 데일리 업무(대시보드 업데이트)부터 기타 업무(맵핑 파일 제작, 페이스북 광고 세트 생성)까지. 무언가를 새로 시도하려고 아이디어를 내는 것보다 전체적인 업무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대지 않고(?) 착실하고 성실하게 배우려고 노력했다.

 

한 가지 뿌듯한 것은 데일리 업무를 하는 속도가 한 주가 지나니까 내가 느끼기에도 빨라졌다는 것이다. 9시 30분에 출근해서 30분 정도 할 일을 정리하고 밥 먹기 전까지 2시간이면 뚝딱 데일리 업무를 마치는 내가 조금은 대견하기도 했다. 역시 일을 빨리 배우는 건 나의 기본 속성인 것 같다. 하지만 빨리 배우는 것보다 전문적으로 해내는 것이 훠얼씬 중요함을 알기에 자만하지 말아야겠다.  

 

 


 

|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

 

나의 인생 철학 : '인.실.ㅈ'

 

업무를 하면서 틈틈이 시니어 분들, 팀장님께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서 여쭤봤다. 가령 페이스북 캠페인을 어떻게 세팅하는 것이 좋은지, 산업 카테고리에 따라 퍼포먼스 마케터의 업무 분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러면서 느낀 것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인생은 실전이야. ㅈ만아.

 

그동안 혼자서 브런치나 퍼블리를 읽으면서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것들과 실무의 갭은 내 생각보다도 컸다. 예를 들어 나는 커머스 분야는 상품 자체에서의 차별화를 꾀하기 어렵기 때문에, 퍼포먼스 마케팅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핵심적인 요인은 상품의 차별화가 아니라 객단가와 타겟의 범위였다. 우리 회사처럼 고관여도인데 타겟의 범위가 좁을 수록 오히려 더 고도의(?) 퍼포먼스 마케팅 전략이 필요했다. 

 

이렇게 느낀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앞으로도 더 많이 물어보고 배워야겠다.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첫 근무날 바나프레소 커피에 써있던 마음의 소리 ㅋㅋㅋ

 

정신없이 지나간 첫째 주.

전적으로 믿고 서포트해주시는 팀원 분들과

혼자 밥 먹을까봐 걱정해주시던 옆자리 분들까지.

 

저 마음의 소리는 돌팔이다.

첫 인턴에 대한 만족도는 120%

 

6개월동안 초심 잃지 말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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